선재소프트(대표 김기완)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썬디비(SUNDB)` 기술을 적용해 중국 차이나 유니콤 cBSS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cBSS 시스템은 중국 내 32개 성에서 분산 관리되던 BSS(Business Support System)를 8개 그룹으로 구성된 베이징 중앙으로 통합하는 프로젝트다. 선재소프트는 SUNDB를 적용해 1년 간 개발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1일 200억 건 데이터를 지연 없이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김기완 선재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개발한 스케일 아웃(Scale Out)이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통해 데이터가 급격히 늘어나는 중국 통신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온 것이 프로젝트 수주 큰 토대가 됐다”면서“가입자 수가 3억 1000만명에 육박하는 중국 2대 통신사 차이나 유니콤 프로젝트 성공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 진출로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