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나 사진을 스캔하는 즉시 스마트폰으로 보고 공유도 가능해졌다.
보임테크놀러지(대표 최요승·김상범)는 코닥 앨러리스(Kodak Alaris) 신제품 스캐너 `i1150WN`과 `i1190WN`을 9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로 스캔 이미지를 즉시 받아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미지를 확인한 후 이메일이나 드롭박스, 카카오톡 등으로 공유도 가능하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해당 스캐너 전원을 연결하고 와이파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플레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캔메이트플러스(Scanmate+)` 앱을 내려받아 쓸 수 있다. 앱에서 해당 스캐너 시리얼 번호를 선택하면 바로 등록된다. 따로 설정할 필요가 없다. PC는 코닥에서 제공하는 번들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 인터넷과 연결하면 여러 명이 동시 이용할 수도 있다.
스캔은 문서를 거치대에 놓고 버튼을 터치하면 된다. 1분에 최대 40장까지 가능하다. i1150WN은 30장이다. 초반 10장은 i1190WN과 같지만 이후부터 다소 느려진다. 급지 용량은 75매로 같다. 문서 스캔량이 많지 않은 사용자는 i1140WN이 더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캔 가능한 문서 크기는 명함·신분증부터 A4용지까지다. 스캔 문서에 상관없이 동일한 사이즈로 화면에 보여준다. 이미지가 틀어지면 자동 보정해준다. 단면은 물론 양면 스캔도 가능하다.
최요승 보임테크놀러지 대표는 “보임테크놀러지는 2000년대에 들어 디지털 이미징으로 사업 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제품으로 고객 경쟁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