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치티(대표 임희택)는 현지시간 지난 26일 중국 뷰티 온라인 쇼핑몰 `쥬메이닷컴`과 한국관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쥬메이는 현재 3억80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한 중국 최대 뷰티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하루 최다 5000만명이 접속한다. 지난해 6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엘에치티는 제품 공급, 사후관리 등 쥬메이 한국관에 관한 직접 운영권을 확보했다. 오는 12월 100개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국관을 선보인다. 오는 2019년까지 1만개 이상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모조품이 많은 현지 온라인 쇼핑몰 특성을 감안해 정품인증솔루션도 도입한다.
토니 주 쥬메이닷컴 부총재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관한 중국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면서 “기존 확보한 한국 제품을 한국관으로 점차 이동시키는 것은 물론 한국 문화와 관광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희택 엘에치티 대표는 “현재 대기업 화장품 및 유명 의류 브랜드와 입점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쥬메이 한국관 입점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