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한류 진출을 위한 K콘텐츠 수출지원센터가 인도네시아에서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콘텐츠 수출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한국 콘텐츠기업 현지 판로 개척과 비즈매칭, 시장정보 제공을 시작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콘텐츠 시장 성장률은 세계 평균인 5%보다 3.3%포인트 높은 8.8%에 이르고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 국가 가운데 한류팬이 가장 많은 나라”라면서 “K콘텐츠 수출지원센터 개소는 K콘텐츠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인접 국가에도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K콘텐츠 수출지원센터는 사무실과 함께 회의실, 방송·게임·애니메이션·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K콘텐츠 상설홍보관, 콘텐츠 기업 출장자가 스마트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는 비즈센터로 구성됐다.
문체부는 K콘텐츠 수출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양국 콘텐츠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회와 함께 6일부터 8일까지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에서 `인도네시아 K콘텐츠 엑스포 2016`을 개최한다. 수출상담회에는 53개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K콘텐츠 엑스포는 `K콘텐츠로 통하다, K콘텐츠 인도네시아와의 연결과 확산`을 주제로 K콘텐츠 전시체험관과 K콘텐츠페어, K-POP 쇼케이스, 비즈니스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