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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원샷 로고<사진 위브랩>

“예전에는 검색 순위 정리를 전부 수작업으로 했습니다. 광고도 현재 검색 엔진처럼 자동화하고 싶습니다.”

위브랩은 페이스북 광고 최적화 서비스 `애드원샷(AD1SHOT)`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개발한 자동화 기술로 광고 효율을 가장 높이는 방식으로 광고주 페이스북 광고를 관리, 집행한다. 기계가 광고를 등록, 운영, 정산한다.광고 집행 각 단계를 자동화해 광고를 최적화한다. 사후 분석 리포트도 제공한다.

김동욱 위브랩 대표는 “사람이 투입되지 않고 기계학습을 거친 인공지능이 광고를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왔다”면서 “기계는 실수를 안 하고 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반복된 작업에 적합하다. 미국은 광고 자동화에서 앞서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미흡하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상 광고 노출 위치, 대상 등 변수에 따른 광고 효율을 실험을 통해 분석했다. 지난해부터 실제 광고주 대상으로 광고 운영을 진행했다. 페이스북 광고에 필요한 데이터, 노하우 등을 수집해 자동화 도구로 만들기 위해서다. 김 대표는 “페이스북 상 광고를 대행하며 게임,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여 주목 받았다”면서 “하지만 광고 대행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유의미한 데이터 수집 목적이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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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위브랩 대표(왼쪽)과 홍병훈 위브랩 이사(오른쪽)

데이터 분석 능력이 강점이다. 김 대표는 포털 다음에서 데이터 분석 팀을 거쳐 검색 팀장으로 8년간 근무했다. 검색엔진 개발과 검색 랭킹 분석 등 고난도 데이터 분석 작업을 이어왔다. 장찬규 최고기술책임자(CTO)도 같은 부서에서 만나 합류했다. 2013년 창업 당시 트위터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을 분석해 `지식iN` 같은 집단지성 서비스를 구현했다. 하지만 구글 검색 알고리즘 변화로 검색 순위에서 밀리면서 서비스를 접어야했다. 데이터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광고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했다.

김 대표는 “요즘은 누구나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변별력을 가지기는 어렵다”면서 “위브랩은 검색 개발과 데이터 분석 쪽에서 일하던 엔지니어가 주축을 이룬다. 이전에는 좀 더 복잡한 일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회사보다 자동화 솔루션 구현에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광고 최적화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높은 광고 효율을 알리고 노하우를 수집하기 위한 직접 광고 운영도 병행한다. 내년 영어 버전 출시로 글로벌 광고주도 겨냥한다. 향후 페이스북뿐 아니라 구글 등 다양한 매체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거나 페이스북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고도화하는 두 가지 방향을 검토 중이다.

김 대표는 “효율이 높다는 입소문을 타고 페이스북 광고 의뢰가 빠르게 늘면서 솔루션에 추가해야 할 리스트도 함께 늘어났다”면서 “광고 물량 수주가 아닌 인공지능 광고 최적화 솔루션 업체가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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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원샷 서비스 이미지<사진 위브랩>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