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시크릿노트] 빨간약 `베타딘`의 숨길 수 없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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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상황이나 집안에서 누군가 다쳤을 경우를 대비해 늘 준비해두는 약품, 바로 상비약이다. 그리고 그중에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국민 소독약 `빨간약`이 대표적이다.

빨간약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간단하다. 빨간약의 주요 성분인 `포비돈-요오드`가 황갈색 빛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명칭인 `베타딘(BETADINE)`이라는 이름보다 애칭인 빨간약으로 더 많이 불리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빨간약은 주로 소독약으로 사용된다. 광범위한 살균 효과로 세균·바이러스 등 대부분의 병원성 물질에 의한 상처에 효과를 보인다. 특히 피부나 점막을 자극하지 않고 마른 후에도 소독 효과가 지속돼 수술 시에도 소독약으로 쓰인다.

최근에는 베타딘이 다시 의료계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러 연구에서 포비돈-요오드가 `아데노 바이러스(Adenovirus)`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 그리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등에 대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서다.

특히 메르스의 원인으로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와 치사율이 60%를 넘어 치명적이고 공격적인 병원체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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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베타딘의 광범위한 살균 효과와 가치를 결코 숨길 수 없다는 점이다. 이미 베타딘은 우리 생활에서 다방면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그 활용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 한국먼디파마의 여성세정제인 `지노베타딘`이다. 베타틴은 세균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진균에 대해서도 살균 효과를 보이는데 그중 칸디다균이나 트리코모나스와 연관된 질염 원인균에 유독 효과가 뛰어나다. 게다가 포비돈-요오드가 미생물에 대한 내성을 유발하지 않아 재발이 잦은 질염 치료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련 효과와 안전성으로 지노베타딘은 지난해 의약품 여성세정제 판매 1위(IMS 2015년 4분기 연간 누적 데이터 기준)를 기록했으며 국내 여성 청결관리 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지노베타딘을 판매 중인 한국먼디파마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노베타딘의 인기를 바탕으로 보다 간편한 사용을 위한 `지노베타딘 30㎖ 미니사이즈`를 출시했으며 `지노베타딘 질좌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먼디파마는 소비자 신뢰를 등에 업고 베타딘 제품군을 구성했다. 손세정제인 `베타딘 세정액` 살균소독제인 `베타딘 드라이파우더스프레이`와 `베타딘액` 그리고 인후염 치료제인 `베타딘 인후스프레이` 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중 베타딘 인후스프레이는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와 간편한 사용법, 편리한 휴대성 등으로 40%의 점유율을 올리며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또 베타딘 드라이파우더스프레이는 상처 부위에 증식할 수 있는 세균을 억제할 수 있도록 분말 형태로 분사하는 제품으로 욕창이나 궤양과 같이 치유가 잘 되지 않고 위생적인 감염관리가 중요한 상처 소독에 유용하다.

김혜빈 한국먼디파마 마케팅 매니저는 “베타딘은 뛰어난 살균 효과와 폭넓은 적응증 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어왔다. 많은 사람들이 베타딘을 통해 상처관리를 하는 것은 물론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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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용 기자 (hsoul38@next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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