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워는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수락리버시티 2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대여설비 257.04㎾를 설치·준공했다고 3일 밝혔다.
에스파워는 15년 동안 무상으로 태양광 설비의 유지보수를 책임지면서 연간 최소 보증 전력량 28만2744㎾h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여료는 한국전력 일반용 요금보다 저렴한 단가인 90원/㎾h(부가세 포함)를 책정했다. 이를 통해 해당 아파트는 연간 전기요금 62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절감한 전기요금 58%를 태양광 대여료로 납부한다.
에스파워는 지난해 추진한 태양광 대여사업 전기요금 절감액 결과도 발표했다. 에스파워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설비 28.35㎾를 설치한 서울 삼성동 서광아파트는 지난 11개월 동안 540만원, 20.16㎾를 설치한 북가좌동 신일해피트리는 8개월간 전기요금 900만원을 절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