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340개사, 킨텍스로 몰린다…6일부터 `글로벌 모바일 비전2016`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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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비전(GMV)2016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를 한 자리에서 만나 수출을 상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6(이하 GMV2016)`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GMV는 국내 ICT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B2B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ICT 전시회와 일대일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콘퍼런스 등이 열린다.

수출상담회에는 스프린트(Sprint), NEC 등 글로벌 바이어와 헝가리 및 우즈베키스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발주처 등 330여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보안, 솔루션, 광통신망 등 해외 정부 및 공공기관 ICT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정부부처와 기업들도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토이스미스, 넥스크루, 기원테크 등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분야 330여개사가 나서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한다.

KOTRA는 행사기간 수출상담회를 거쳐 약 2000건의 상담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했다.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는 글로벌 기업 핵심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전략과 사례를 소개한다.

아몰 미트라(Amol Mitra) HPE아루바 마케팅 부사장은 모바일 네트워크가 업무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인지를 발표한다. 최두환 포스코 ICT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산업 인터넷`을 설명한다. 이종식 KT인프라연구소 상무,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이종석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장을 포함한 전문가들이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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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 비전(GMV) 2016이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015 GMV 전경.

GMV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와 KINTEX가 주관하는 행사다. 2008년부터 시작된 국내 유일 모바일 전문 전시상담회로 KOTRA 30여개 해외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유망 중소기업을 알리고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작년 9월 열린 GMV2015에서는 국내 모바일 기업 277개사가 참여해 1600여건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 GMV2015에 참가했던 에이티랩은 일본 와이드텍(WIDETEC)과 시각장애인 지원용 스마트 디바이스 판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두영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GMV는 IT강국인 한국과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국내 우수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기술 협력과 수출 확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GMV2016 행사장 내 꾸려지는 스타트업 테마관 `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 코리아(CSK)`에는 100여개 ICT 관련 스타트업이 참가한다. CSK는 KOTRA 무역관이 발굴한 해외 투자가 미팅, 기업소개 발표, 창업가 기조연설, 포럼으로 구성됐다. 참가 스타트업은 미국, 중국, 독일, 싱가포르 등에서 온 VC, 액셀러레이터, 글로벌 바이어를 만난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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