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이정보기술, 조달청,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입찰서비스 구축

조달청은 (주)세이정보기술의 높은 기술력과 품질, 보안 입증된 시스템을 도입, 공공기관 전자입찰에 참여하는 수요기관, 조달업체의 컴퓨터 해킹 방지를 위해 보안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나라장터에서 이루어지는 전자입찰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입찰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인데요, 클라우드 기반 가상 입찰서비스에서는 이용자의 컴퓨터가 해킹당하더라도 중요 입찰(복수예비가격, 투찰, 개찰)이 가상 서버에서 처리되어 정보유출이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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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가상 환경이 구축되면 입찰, 추첨 등 중요한 입찰은 보안안전지대인 가상 서버에서 통합 처리해 해킹의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 모든 이용자가 같은 가상입찰 환경을 이용해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을 방지하고, 운영체제나 보안시스템을 자주 교체할 수 없는 중소·영세기업도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최근 나라장터 서버 대신 상대적으로 보안성이 취약한 수요기관과 조달업체 등의 컴퓨터를 악성코드로 감염시켜 입찰정보를 유출하거나 위·변조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나라장터 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컴퓨터에 대한 해킹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조달청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가상 컴퓨터 환경을 구축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가상화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전자계약 등 다른 업무에 대한 해킹도 방지하기 위해 PC 보안프로그램을 최신화하고, 이용자에게 보안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한다.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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