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웍스가 내달 초 신제품을 내놓고 국내 영업을 강화한다.
매스웍스코리아(대표 이종민)는 빅데이터와 시각화 기능을 개선한 `매트랩 R2016b`를 다음달 초 국내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R2016b에는 시뮬링크 리스크관리 툴박스 외에 83가지 제품 업데이트와 버그 수정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엔지니어와 과학자가 별도의 빅데이터 프로그래밍을 학습하지 않고 매트랩 함수와 구문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수백 가지 수학, 통계, 기계 학습 알고리즘에 톨 배열을 사용할 수 있다. 빅데이터 하둡 클러스터에서 코드를 실행하거나 스파크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통합하는 기능도 갖췄다. 타임테이블 데이터 컨테이너, 텍스트 데이터 조작, 비교, 저장을 위한 문자 배열 등 데이터 사전 처리를 위한 새로운 기능도 추가됐다.
매트랩은 산업 컴퓨팅 분야 고급언어다. 600개 이상 수학 및 통계, 엔지니어링 함수로 산술 연산 능력을 갖춰 데이터 수집과 분석부터 응용프로그램 개발에서도 연산작업을 할 수 있다. 시뮬링크는 가상 시제품을 빠르게 제작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C언어·포트란 등 컴퓨팅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자도 매트랩과 시뮬링크만으로 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자동차, 국방, 항공, 통신,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산업계는 물론이고 정부 연구소, 학계에 이르기까지 쓰임새도 다양하다.
올 들어서는 컨설팅과 교육 분야에 힘을 실으면서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이종민 매스웍스코리아 대표는 “지난해부터 컨설팅팀을 조직해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고객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연말까지 전체 직원을 60여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