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소프트웨이브 2016에서 SW업계 열의 봤다...SW문화 확산 주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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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16`을 방문했다. 최 장관은 국내 중소SW기업 전시 제품을 살펴보고 기업인을 격려했다.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m

정부가 4차 산업혁명 핵심인 소프트웨어(SW) 문화 확산에 주력한다. 중소 SW기업을 위한 `SW인력 재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국내 SW기업이 기술을 중심으로 수출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16` 행사장을 방문, 이 같은 정책 방향을 밝혔다.

최 장관은 “현 시점에서 SW 산업 발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전 국민이 SW 마인드를 갖는 SW 문화 조성”이라면서 “초·중·고 SW교육 의무화 정책을 비롯해 많은 사람이 SW를 배우고 관심을 기울이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W 인력 양성 의지도 피력했다. 최 장관은 “SW는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빨리 변하는 분야여서 재교육이 중요하다”면서 “대기업에 비해 SW 인력 재교육 투자 여력이 없는 중소·벤처 기업도 재교육을 실시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약 한 시간 동안 10개가 넘는 국내 SW 중소·중견 기업 부스를 관람했다. 한글과컴퓨터, 티맥스소프트, 시스트란, 시스원 등 기술 경쟁력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에 진출한 기업 사례를 경청했다. SK주식회사 C&C, LG CNS 등 국내 SW대기업 부스에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분야 신기술과 서비스를 소개받았다. 최 장관은 평소 이 분야에 대한 관심도 여과없이 표현했다.

최 장관은 “소프트웨이브 2016에 참가한 SW 기업 모두 규모를 망라하고 이미 글로벌 진출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10∼20%가 아니라 지금보다 10∼100배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내 SW 기업의 도전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최 장관은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소프트웨이브 2016 전시회와 관련해 “우리나라 SW 대표 기업과 이제 막 시작한 벤처기업까지 아울러 모두 한자리에서 시너지를 내는 전시회”라면서 “우리나라 SW가 세계로 뻗어 나가기 위해 더 알찬 SW 행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