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업계 최초로 매달 수익을 지급하는 리자드(Lizard)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내놨다.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는 연 4.50% 수익을 추구하는 월지급식 리자드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를 포함한 총 5종의 ELS 상품을 23일까지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자드 상품은 도마뱀이 꼬리를 자르듯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상환해 지수 하락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한 `ELS 12849호`는 수익을 매월 지급하는 리자드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의 3년 만기 상품이다. 홍콩항셍지수(HSI)와 닛케이225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6개월 마다 자동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매월 수익 지급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 종가가 모두 최초기준가의 65% 이상이면 연 4.50%(월 0.375%)의 월수익이 지급된다.
이 상품은 월지급 배리어와 리자드 배리어가 65%로 같아 상품구조 이해가 쉽고, 2차 조기상환평가일에 리자드 배리어를 두어 조기상환 기회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가입 후 35%를 초과해 하락하지 않았다면 매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로 안정성을 갖춘 상품이다.
단, 2차 조기상환평가일 이전까지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리자드 배리어를 하회한 적이 있고, 1~2차 조기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면 다음 조기상환 평가일에 재평가된다.
최영식 OTC 부장은 “월지급식 리자드 ELS는 출시 사흘 만에 60억원어치가 판매될정도로 고객 관심이 높은 상품”이라면서 “저배리어로 안정성을 높인 점과 월세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매월 수익을 지급하는 상품 구조가 고객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