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코사, 유치원 차량에 위치서비스 `스쿨 붕붕이` 제공

유치원에서 운행하는 통학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파악하는 안심 서비스가 등장했다.

스파코사(대표 조우주)는 플라이키즈(대표 남대우)와 협약을 맺고 통학차량 위치알리미 `스쿨붕붕이` 서비스를 전국 1000개 유치원 1400여대 통학버스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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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코사의 위치추적단말기 지퍼.

스파코사는 위치기반 솔루션 업체다. 위성항법장치(GPS)를 기반으로 위치를 찾고 클라우드 네트워크로 정보를 전달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이 회사 강점이다. 그간 차량 관제 및 위치추적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 플라이키즈를 통해 유치원통학버스에 시스템을 제공하게 된 것이다. 플라이키즈는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 33개 지역 30개 지사를 보유한 유치원 전문 유통업체로 붕붕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쿨붕붕이에는 간단한 채팅 기능과, 로드 뷰, 교통 트래픽을 확인할 수 있다.

유치원 교사나 보호자가 버스 위치를 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치원생 학부모는 날씨와 교통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통학버스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교사는 통학버스에서 부모들에게 메시지나 전화를 해야 하는 상황을 줄여 원생 관리와 안전에 집중할 수 있다.

스파코사는 운전기사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는 대신, 위치를 전송하는 디바이스 `지퍼(Gper)`를 사용해 개인정보 이슈를 해결하면서도 사용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스쿨붕붕이를 도입하는 유치원에서는 모든 통학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차량 관제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조우주 스파코사 대표는 “내년 상반기까지 유치원 통학차량 3만대에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후 450만대 국내 상용차 관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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