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N산하기구와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 협력

KT가 UN 산하 지속가능발전 전문기구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에 협력한다.

KT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GC에서 KT, UNGC, UNGC 재단과 3자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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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킹고 UNGC 사무총장과 황창규 KT 회장, 마크 무디 스튜어드 경 UNGC 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을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날 MOU는 지난 6월 뉴욕에서 열린 UNGC 총회에서 황 회장이 제안한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당시 황 회장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KT가 보유한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공개할 의사를 밝히며, 세계 통신사에 로밍 데이터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3자간 MOU 교환으로 KT는 감염병 확산 방지 시스템 구축 글로벌 확산과 이행을 구체화 할 수 있게 됐다.

황 회장은 “인류가 예측하기 어려운 감염병 확산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인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며 “KT는 ICT 기반 융·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UNGC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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