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반도체, 모듈 전문 업체 아이에이는 차량용 고화질 DMB 모듈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모듈은 아이에이 자체 공장에서 생산된다. 국내외 자동차 부품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애프터마켓 시장도 공략한다.
아이에이는 2000년대 중반 DMB 수신 칩을 자체 개발한 이력이 있다. 현재 완성차 업체에 DMB 영상 화질 개선 칩과 모듈을 공급 중이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DMB 화질개선 모듈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고화질 DMB 모듈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전장 업계와 협력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공급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상파 DMB는 지난 8월부터 고화질(HD) 시험방송을 시작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