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대표 안건준, 김종빈)은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 BTP(Biometric TrackPad) 누적 판매량이 7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BTP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초소형 지문인식 솔루션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보안 인증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크루셜텍은 지난 2013년 말 후지쯔 디즈니폰에 처음 BTP를 공급했다. 스마트폰에선 세계 최초 상용화 사례다.
현재까지 16개 제조사 60여 개 모델에 BTP를 공급했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 4000만 대를, 올해 4월 5000만 대를 돌파했다. 크루셜텍은 지문인식 채택 모델이 중·저가 제품으로 확산되면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공급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3분기는 올해 들어 최다 출하가 확실시되고, 주요 고객사 신제품이 출시되는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라면서 “BTP 전공정 라인의 베트남 이전이 완료되면 원가 절감으로 인한 이익률 상승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