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능인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10년 연속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대회는 서울 상암동 평화의 공원과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등 49개 직종에 전국 19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삼성전자는 9일까지 상암동 평화의 공원에 `삼성 기능올림픽 홍보관`을 개설해 그간의 기능 중시 경영에 대해 소개하고 대회가 끝나는 12일에는 우수 기능인 5명을 선발해 `삼성 후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하고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국 기능경기대회와 국가대표 훈련을 후원하고 있으며 우수 기능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더불어 세계 우수 기능인력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까지 5회 연속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WorldSkills)`를 후원했다.
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우수 기능 인력을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팀에 참여시켜왔으며 1983년부터 2015년 대회까지 72개팀이 출전해 금메달 29개 등 총 50개 메달을 획득했다.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 상무는 “다각적인 기능인 장려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숙련 기술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우수 기능인이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