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소프트(대표 김정희)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 `레알 SNS: 지인`은 사용자가 잘 아는 지인을 통해 사람을 찾는 서비스 앱으로, 개인 정보를 지킬 수 있도록 해 준다.
`지인`의 기본 관계는 내가 직접 알고 있는 사람을 A존, 친구의 친구를 B존으로 각각 설정한다.
A존은 사용자 휴대폰에 전화번호가 저장된 사람만 요청할 수 있고, 친구가 될 수 있다. B존은 친구의 친구로 검색을 통해서만 노출되고, 블라인드로 처리돼 직접 연락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개인 정보 노출을 차단하고 A존의 키맨 역할을 부각시킨 것이다.
C존은 학연·혈연·지연 가운데 사용자와 연관이 있는 사람으로, 검색 시 A·B존과 함께 노출된다. C존은 검색 범위의 한계를 극복하고 확장성을 구현하면서 지인의 수익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고장 나서 카센터에 가야 할 때 `지인`을 활용하면 친구를 검색, 도움을 청할 수 있다.
김정희 사장은 “지인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일상 스토리를 등록할 수 있고, 카테고리별로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