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코리아(대표 문태현)는 이달 중순 스마트폰용 촬영 짐벌 `오즈모 모바일`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즈모 모바일은 기존 오즈모와 달리 자체 카메라가 없다. DJI `스무스트랙` 기술을 탑재한 3축 짐벌만으로 구성됐다. 스마트폰에 장착,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영화 수준의 고품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한다. 격렬한 움직임에도 카메라 수평을 유지해 흔들림 없는 촬영을 할 수 있다.
피사체 자동 추적 기능인 `액티브트랙` 기능을 탑재했다. 전면 트리거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 방향을 고정하거나 전·후면 카메라 전환이 가능하다. 한 번 충전하면 3~4.5시간 사용할 수 있다. 완전 충전에 약 3시간이 소요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40만원으로 책정됐다. 9월 초 출시되지만 통관 등을 거치면 국내에는 이달 중순께 초도 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프랭크 왕 DJI 최고경영자(CEO)는 “DJI는 추억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끊임 없이 발전시킨다”며 “오즈모 모바일은 안정화 기술과 DJI 고 앱의 장점을 결합한 제품으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게 하는 혁신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