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6 K-ICT 위크 인 부산`이 5~9일 닷새 동안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인 `K-ICT 위크 인 부산`은 `IT엑스포 부산` 등 부산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와 `부산 스마트벤처쇼` 등 신규 ICT 행사를 한데 묶은 지역 최대 ICT 종합 전시·비즈니스 장이다.
올해는 `제12회 IT엑스포 부산`과 `제4회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를 양 축으로 제1회 부산 ICT융합 해카톤대회, 부산 스마트벤처쇼, 로봇 학술대회, 로봇 캡스톤 챌린지, ITU 유스포럼 등 7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ICT 세계와 접속하다`를 주제로 △부산 지역 ICT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글로벌 ICT 트렌드 공유 △소프트웨어(SW) 개발 활성화 제고 △글로벌 ICT 청년 협력 체계 구축 △ICT 산업 미래 비전 제시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
양대 전시회인 IT엑스포 부산과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에는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SW·모바일·콘텐츠, 스마트벤처, ICT 기반 조선·해양 분야 155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은 300개 전시 부스에서 개발 기술과 제품을 전시 소개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전시회에 해외 바이어 160여명을 초청, 참가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주선한다.
제1회 부산 ICT융합 해카톤대회는 미래부의 전국 순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대회`를 벤치마킹, 부산 지역에 맞춰 특화한 신설 대회다. 대회 참가자는 ICT 융합과 사물인터넷(IoT)을 주제로 일반부, 고등부로 나뉘어 사흘 동안 융합SW를 발표한다.
ITU 유스포럼은 2014년 부산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성과를 잇는 후속 사업으로 기획된 국제 ICT청년 네트워크 행사다. 7~8일 이틀 동안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열린다. 30개국 250여 명의 ICT, IoT 청년 리더들이 참석한다.
부산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부산 글로벌 스마트시티 챌린저 공모전`을 진행해 포럼을 활성화하고, 동시에 스마트시티 구축 아이디어도 발굴할 계획이다.
부대행사로 `글로벌 ICT 콘퍼런스`도 열린다.
콘퍼런스에 마련된 클라우드, ICT 뉴 트렌드, 조선·해양·부품 ICT 융합, 스마트벤처 4개 트랙 34개 주제는 지역 산·학·연·관에 최신 ICT 개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올해는 최신 ICT 트렌드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기업 및 국내외 청년 리더 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지역 스타트업 부각 등 새로운 행사를 대거 준비했다”면서 “이달 중 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개소, 클라우드 산업을 더욱 체계를 갖춰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