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일 서울 팁스타운에서 민간주도형 팁스(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창업팀 투자 협약식 및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회사(GMD) 매칭데이를 갖고, 후속투자 성과 확산 및 글로벌 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후속투자 협약식에서 4개 창업팀(닷, 시리우스, 오믹시스, 럭스로보)은 아이디어브릿지 등 후속 투자사로부터 총 110억원을 유치했다.
업체별로는 닷이 아이디어브릿지·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원을 투자유치한데 이어 시리우스와 오믹시스가 각각 트루윈,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과 25억원을 투자받았다. 럭스로보는 한화·미래에셋으로부터 15억원을 투자유치했다.
이로써 팁스 창업팀 전체의 국내외 후속 투자 유치 실적은 현재기준 56팀, 1673억원으로 확대됐다.
중기청은 창업팀의 후속투자 유치 및 기업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을 가속화하기 위해 `팁스 IR데이`(가칭), 해외 투자자를 초청한 투자설명회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GMD 매칭 상담회에서는 오비츠코리아 등 25개 내외 창업팀이 참가해 아세안, 중동, 중국 등을 타깃으로 하는 13개 GMD와 주력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중기청은 이날 팁스 운영사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청렴·윤리 실천 서약식도 가졌다.
주영섭 청장은 “초기 단계 팁스 창업팀이 민간 후속 투자와 GMD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창조경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