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 교통카드 리더기,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여러 명의 버스 승객이 동시에 결제할 수 있는 교통카드단말기가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는 30일 71개 작품 가운데 1차 온라인 심사를 통과한 20개 작품 중 상위 입상작 8개 작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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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도 리더기는 원기둥 형태의 효율적인 카드 단말기로, 기존 리더기와 달리 다양한 각도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상은 시인영(건국대)의 `360° 리더기`가 차지했다. 기존 네모난 박스 형태 교통 카드 리더와 달리 원기둥 형태로 이뤄져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에 찍어도 된다. 어린이나 노인 편의성과 접근성을 최대화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국민평가단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상은 임성하, 오희경(용인대)씨가 공동 출품한 우산 대여 부스 디자인 `Umbrental & Sink`와 박진주(삼육대)의 `장애인을 위한 공공운동기구` 2개 작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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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의 분실 폐기 등으로 일어나는 환경문제 및 경제적 손실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우산을 기부받아 어느 지역에서든 우천시 우산을 사용할수 있도록 서비스 해주는 부스.

은상은 버스기사에게 승차 대기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갖춘 버스 쉘터, 화재 등 재난 시 비상구를 전달하는 기능을 탑재한 스프링클러 `SSCI` 등 2개 작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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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I는 화재발생시 내부 열감지 센서를 통해 화재를 감지한다. 스프링쿨러와 연동돼 화재진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입상자에게는 대상 300만원, 금상에 각 200만원 등 총 1600만원의 시상금이 경기도지사 상장과 함께 수여된다.

박창화 경기도 건축디자인과 과장은 “국민들의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공공영역에서 모든 사용자가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의 가능성을 검증했다”며 “위험유발 요소를 배제하여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실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석 성장기업부 데스크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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