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쿠첸, 신성장 동력 `전기레인지` 업계 1위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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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기업 쿠첸(대표 이대희)이 전기압력밥솥을 잇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전기레인지로 삼고 업계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쿠첸은 전기레인지 사업에서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70% 성장한 180억 매출 실적을 달성, 수년 동안 전기레인지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쿠첸은 지난 2013년부터 전기레인지를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레인지(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방식 결합)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은 오피스텔용 1~2구 화구가 대부분이었다. 가정용 3구 이상 전기레인지는 값비싼 외산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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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프리 인덕션_정면

쿠첸은 3구 이상 가정용 전기레인지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고 가정용 3구 중심으로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외산 가전과 차별화하기 위해 한국 특유의 요리, 주방, 조리 문화를 반영한 하이브리드 레인지를 개발했다. 하이브리드 레인지는 국내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전기레인지 업계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쿠첸은 3구 인덕션 화구로 구성된 `IH스마트레인지`, 용기 모양과 크기를 센서로 인식하고 가열하는 프리존 화구를 채택한 `프리인덕션` 등 제품군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쿠첸은 기업간전자상거래(B2B) 시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4년부터 빌트인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전기레인지 B2B 누적 수주량 약 2만3000가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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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프리 인덕션_측면

2016년 하반기에도 강남, 반포, 논현, 부산 지역의 프리미엄 재건축 아파트나 대형 프로젝트 단위 분양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계약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첸 관계자는 “2016년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점차 세분화하고 있는 소비자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것”이라면서 “전기레인지 렌털 비즈니스와 B2B 사업을 지속 확장,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기업포커스]쿠첸, 신성장 동력 `전기레인지` 업계 1위 굳힌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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