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웰빙 먹거리로 알려진 ‘약콩’의 인기가 높은 가운데 두유 시장에서도 다양한 약콩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발아된 약콩은 새싹을 틔울 때의 영양소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영양가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전문기업 이롬은 7월 출시된 ‘이롬 황성주 발아약콩 두유'가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검은 콩 중에서 크기가 잘아 ‘쥐눈이콩’ 또는 '서목태'로 불리는 약콩은 항노화와 항산화 효과가 높고 성인병 예방과 신진대사 증진에 도움이 돼 예로부터 한약재로 사용됐다.
이런 특성으로 최근 약콩을 사용한 다양한 두유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약콩 두유가 건강한 두유로 꼽히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기존에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면 이제는 직장인이나 젊은 여성 이 간편식이나 다이어트식으로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비슷한 제품들이 많아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이롬은 발아 과정에 있는 약콩을 사용해 영양분을 더 높이면서 차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롬 관계자는 “싹이 발생하거나 생장을 개시하는 ‘발아’ 과정에 있는 콩은 영양분이 다른 콩에 비해 더 많다”며 “적정한 수분, 온도, 산소를 공급하는 발아공법을 적용해 영양을 더한 것은 물론 부드러워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슈퍼푸드로 꼽히는 토마토, 녹차, 마늘, 시금치, 브로콜리도 첨가해 영양분을 더 높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롬 황성주 발아약콩 두유'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할인점과 공식 쇼핑몰 이롬샵에서 판매 중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