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소프트웨어(SW) 중심도시 육성에 본격 나선다.
대전시는 26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SW융합클러스터 대덕센터` 개소식을 갖고 국방산업과 SW를 융합하는 국방 SW융합 연구개발(R&D)을 중점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이상민 국회의원,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관 및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한다.
대전시는 지난 5월 미래부 `SW융합 클러스터 사업`을 유치, 앞으로 5년 동안 총 200억원(국비 95억원, 시비 10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까지 신규 창업 기업 300개, 매출 100억 기업 100개, 매출 증대 3000억원, 고용 창출 8000명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SW융합클러스터 대덕센터가 주축이 돼 사업을 전개한다.
`SW중심 첨단 국방산업 육성을 통한 D큐브 클러스터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내건 SW융합클러스터 대덕센터는 국방 SW 국산화율 향상, 자주 국방 경쟁력 확보, 중견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
△SW융합 R&D 생태계 △벤처창업·기업성장 생태계 △인적자원 생태계 △혁신 네트워크 생태계 조성이다.
우선 민·군 협력 국방 SW R&D를 활성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진입 장벽을 완화하고, 시장 창출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SW 융합 R&D 생태계를 구축한다.
ICT·SW 기업의 성장 단계·전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 벤처 창업 생존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100억원 이상 매출 기업을 100곳 이상 육성할 계획이다.
`대덕 스마트-4C(Challenge to SW, Create SW, Convergence SW, Ideas, Circulate SW) 아카데미`를 정착시켜 SW 중심사회 마인드 저변을 확산하고, 수요 맞춤형 SW 융합 인재도 발굴·육성한다.
송석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SW융합클러스터 성공 정착을 위해 미래부, 국방부 등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명품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