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생활잡화 전문몰 `루마다몰`

“올해는 캠핑용품을 찾는 고객이 많았습니다. 텐트는 물론 코펠, 랜턴 등 주변 용품 구매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생활잡화 전문 쇼핑몰 루마다몰(Lumada) 이익표 대표는 휴가 용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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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표 루마다몰 대표

무역업에 종사한 이 대표는 오랜 기간 축적한 실무 능력을 기반으로 지난 1995년 무역회사를 설립했다. 전기·전자부품을 수출하면서 자연스레 관련 제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단순한 무역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제품을 지속 발굴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온라인 쇼핑몰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착화한 유통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 대표는 1998년 통신판매회사를 만들었다.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회사가 경영난에 빠지면서 잠시 문을 닫는 등 위기가 닥쳤다.

이 대표는 2년여간 절차탁마하며 새롭게 사업을 준비했다. 무역회사를 다시 한 번 설립하고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에서 `루마다몰`을 연다.

주변에는 온라인 쇼핑몰로 쉽게 성공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실패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을 감안해 초기 자본금을 최대한 아끼는 전략을 폈다.

이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운영을 시작하기 전에 철저하게 시장을 조사하고 관련 공부에 매진했다. 대표가 직원들에게 운영을 일임하고 비용 투자에만 관여한다면 쇼핑몰 사업은 필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사업은 힘들고 지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새롭게 뭔가를 배우는 것만큼 즐거운 것은 없습니다.”

이 대표는 제품을 직접 올리며 상세 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각종 등록과 인증을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직접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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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다몰 메인화면

루마다몰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한 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오랫동안 써도 잘 찢어지지 않는 자바라 물통부터 손쉽게 접을 수 있는 실리콘 물병 등 독특한 제품군을 판매한다. 다양한 제품만큼 제품 문의도 끊이지 않는다. 이 대표는 언제나 모든 고객에게 최선을 다한다.

이 대표는 “고객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 주방용품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고객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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