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사진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이엠 카메라`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림푸스한국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공동 진행하는 아이엠 카메라는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이 카메라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정체성을 찾아가는 사진예술교육 프로젝트다. 지난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한양대병원, 삼성서울병원에서 10주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사진 실습과 토론으로 새로운 소통 기회를 갖고 열정과 자존감을 찾도록 지원했다.
수료식은 올 6월부터 8월까지 아이엠 카메라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소아암 환우 프로젝트 리뷰, 수료증 전달, 포토앨범 및 디지털 액자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작품은 내달 2일까지 삼성서울병원 본관 1층에서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병원 밖으로 떠나는 모험이라는 테마로, 학생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감정과 생각을 사진에 담았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오랜 시간 병마와 싸워온 환우들이 아이엠 카메라 프로젝트를 통해 마음의 여유와 자존감을 되찾고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우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