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제3회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스크린X에서 상영할 차세대 애니메이션을 9월 5일까지 모집한다.
CJ CGV는 문화창조융합센터가 주최하는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에서 올해 처음으로 `차세대 애니메이션 분야`를 신설했다. 애니메이션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회사,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창작자, 스타트업, 벤처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정면과 좌우 벽면을 활용하는 3면 상영 포맷인 스크린X에 적합한 5분 이내의 단편 애니메이션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팀에게는 제작비 3000만원을 지원하고 스크린X관 상영 기회도 제공한다. 문화창조융합센터는 LG전자와 함께 이 콘텐츠를 VR로도 배포 할 계획이다.
`히말라야` `부산행` 스크린X 버전을 제작한 최민혁 프로듀서는 “스크린X가 새로운 형식의 캔버스로서 애니메이션 창작자들에게 즐거운 도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크린X는 지난 2013년 CJ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시스템이다. 정면과 좌우 벽면을 활용해 몰입감을 극대화 하는 상영 기술이다.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에 선정됐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표준기술향상사업에도 선정돼 다면 영상과 상영 ISO 국제표준기술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은 CJ그룹이 주축으로 운영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사업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처음 개최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