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 위 퍼스트클래스 `프리미엄 고속버스` 24일 예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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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제작한 프리미엄 고속버스

고속도로를 달리는 퍼스트클래스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매가 24일 개시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다음달 12일 정식 운행하며 예매 대상은 추석기간(9월 13~18일)을 포함해 9월 12일부터 9월 29일까지 운행되는 서울-부산(1일 12회 편도), 서울-광주(1일 30회 편도) 노선이다.

예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실시되며 고속버스 모바일앱과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이지티켓),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지정 무인발권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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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좌석에 개인 모니터와 헤드셋, 독서등이 설치돼 있다

고속버스 모바일앱을 활용하면 서울-부산, 서울-광주 두 개 노선 모두 예매할 수 있다. 별도 종이승차권 발권 없이도 모바일티켓을 차량에 설치한 단말에 태그한 후 탑승하면 된다. 인터넷 예매사이트로 승차권을 예매할 때는 코버스나 이지티켓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매하면 된다. 코버스 홈페이지에서는 서울-부산 양방향과 광주→서울 노선을 예약할 수 있고 이지티켓 홈페이지에서는 서울→광주 노선을 예매할 수 있다. 예매한 티켓은 홈티켓으로 발권하거나 좌석 선택 후 터미널 매표소나 지정 무인발권기에서 발권해서 사용하면 된다.

서울-부산 노선은 서울경부터미널과 부산터미널, 서울-광주 노선은 서울호남터미널(센트럴시티)과 광주터미널 매표소, 지정 무인발권기에서 현장 발권할 수 있다.

노선별 운행요금은 기존 우등버스 요금의 1.3배 수준이다. 서울-부산 노선은 4만4400원(우등 3만4200원), 서울-광주 노선 3만3900원(우등 2만6100원)으로 책정됐다. 밤 10시 이후 운행차량은 심야할증(10%) 요금을 적용한다. 한 번에 예매할 수 있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승차권은 최대 6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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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마다 보호쉘과 가림막이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가 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우등버스의 단점을 보완해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공간을 확보했고 좌석마다 모니터와 휴대폰·노트북PC 충전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항공기 퍼스트클래스처럼 좌석을 최대 165도까지 젖혀 개인 모니터로 영화나 게임을 즐기거나 개별 독서등을 켜 책이나 신문을 읽을 수 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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