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PC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립PC 쇼핑몰들이 위기에 대응하고자 A/S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1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PC를 구매할 경우 배송 서비스, 사은품 행사, 할인 기획전 등 서비스보다 A/S 품질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조립PC보다 브랜드PC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립PC쇼핑몰들은 A/S와 무상 출장 A/S, 무상 택배 A/S 등의 기간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10년간 용산에서 조립PC를 판매한 니즈컴은 1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A/S 기간을 5년으로 연장했다. 1년 전국 무상 출장 A/S에 더해 니즈컴에서 자체적으로 4년 A/S를 진행한다.
IT 및 게임 커뮤니티로 유명한 아이티엔조이는 국내 최초 3년 무상 출장 A/S를 제공한다. 택배 접수 시간이 안 되는 소비자나 매장에 직접 방문할 거리가 안 되는 소비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나와와 자사몰에서 인텔 정품 CPU 탑재 조립PC를 판매하고 있는 마이피씨샵은 다나와에서 가장 오랫동안 조립PC를 판매한 쇼핑몰이며, 다나와 최초로 5년 A/S를 진행하고 있다. 2년 전국 무상 출장 A/S에 더해 마이피씨샵이 3년 A/S를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프리미엄 팝콘피씨는 1년 무상 출장 A/S와 2년 무상 택배 A/S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구매일로부터 3년간 접수된 택배 A/S의 경우 하드웨어 A/S 비용은 청구되지 않는다. 택배 무상 A/S 서비스는 지정된 택배사를 이용해야 무상으로 이용 가능하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