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미국 어학연수·인턴·여행 지원하는 `WEST`프로그램 모집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미국에서 어학연수와 인턴·여행 등을 지원하는 `한·미 대학생 연수(WEST)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일과 영어 공부, 여행(Work, English Study, Travel)`의 영어 약자를 딴 WEST는 한국과 미국 정부 간 협정에 따라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1년 이내)에게 최장 18개월 동안 어학연수와 인턴경험, 문화교류 등의 기회를 주는 교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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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지난 상반기에 6개월 단기 WEST와 12개월 지원하는 중기 WEST 참가자를 선발했다. 하반기에는 18개월 지원하는 장기 WEST와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위한 12개월 프로그램인 `WEST 플러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어학연수 4개월과 인턴십 6∼13개월, 여행 1개월로 구성된 장기 WEST 프로그램은 전문대학 2학기 이상, 4년제 대학 4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휴학생과 최근 1년 이내 졸업생을 대상으로 130명 내외를 선발한다.

올해 신설된 WEST 플러스 프로그램은 최근 1년 이내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80명 내외를 뽑는다.

지원 금액은 참가자 소득분위에 따라 다르다. 장기 WEST 프로그램은 소득분위에 따라 5927~2만4458달러를 지원한다.

참가신청서는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인성·영어면접, 스폰서 인터뷰 등을 거쳐 10월 2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12월말 출국한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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