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을 위한 문서(엑셀) 자동화 프로그램 `K스마트엑셀`이 출시됐다.
K스마트엑셀은 전사자원관리(ERP) 등 정보기술(IT) 솔루션을 도입하지 못한 중소상공인에게 입·출금 입력, 매출장부, 거래명세서 등 급여 업무에서 인사·재고·자재·영업·생산까지 분야별 300개 문서자동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케이시스(대표 천병민)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엑셀을 기반으로 K스마트엑셀을 개발했다. 프로그램 빈칸에 작성, 수정, 삭제 기능만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과다한 업무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이 도입하면 각종 데이터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
천병민 케이시스 사장은 15일 “많은 중소상공인이 경영 여건상 ERP를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소상공인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보급형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중기청 조사 결과 중소상공인이 IT시스템을 활용하지 못하는 첫 번째 이유는 경영 여건 부적합(28.1%)이었다. 그다음으로 시스템 사용 미흡(25.7%), 운영 인력 부족(10.8%), 유지·보수비용 부담(7.2%), 경영자 의지 부족(4.2%), 기타(24.0%) 순으로 나타났다.
케이시스는 K스마트엑셀을 삼성전자 기업간전자상거래(B2B) 솔루션으로 등록, 삼성전자 대리점을 통해 보급할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