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녹색기후기금(GCF) 발전과 인천 송도에 위치한 GCF 사무국 정착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 정부는 국내에 본부를 두고 있는 GCF 발전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9월 임기 종료를 앞둔 쉬흐로흐 사무총장은 “GCF 정착에 기여할 수 있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가 GCF 사무국 유치국으로서 초기 정착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와 쉬흐로흐 사무총장은 지난 6월 기재부-인천시-GCF 간 협력강화 양해각서(MOU) 교환으로 GCF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 했음을 언급했다. GCF 발전과 사무국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연말 취임 예정인 신임 GCF 사무총장, GCF 사무국과의 긴밀한 의사소통과 협조를 바탕으로 GCF 발전, 사무국의 한국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