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7월 판매한 냉장고 매출 가운데 4도어 냉장고 비중이 42%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4도어 냉장고는 롯데하이마트 전체 냉장고 매출에서 지난 2014년 30%, 2015년 37%로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는 40%대를 넘어서며 같은 기간 30%를 기록한 양문형 냉장고를 크게 앞섰다.
4도어 냉장고 인기가 높아지면서 제품 선택 폭도 넓어졌다. 소비자 수요와 취향을 반영한 제품이 지속 출시된 덕이다. 롯데하이마트가 취급하는 전체 냉장고 가운데 4도어 냉장고 제품군 비중은 2014년 27%, 2015년 30%, 2016년 34%로 각각 집계됐다. 가격대는 200~700만원에서 150만~1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이병률 롯데하이마트 가전팀 상품기획자(MD)는 “4도어 냉장고 인기 비결은 사용빈도가 높은 냉장칸을 상부에 위치시키면서 사용자 편의를 강화한 덕”이라며 “냉장고 한 대로 다양한 보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2~15일 4도어 냉장고 구매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상품 구매 시 최대 10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는 혜택과 함께 추가 캐시백 10만원 혜택을 부여한다. 구매 제품에 따라 자이글 또는 초고속 블렌더를 특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