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무더위 덕에 여름 상품 불티"

GS홈쇼핑은 지난 7일 방영한 `LG 에어컨`이 당초 목표 대비 230%를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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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관계자는 “통상 생방송 상품은 목표 대비 120% 물량을 준비한다”며 “지난 주말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판매량이 예상을 넘었다”고 말했다.

통상 TV홈쇼핑 사업자는 7월말까지 에어컨을 판매한다. GS홈쇼핑은 올 여름 폭염 특보가 지속되는 것을 감안해 이례적으로 8월 초까지 판매 기간을 확대하며 무더위 특수를 누렸다.

GS홈쇼핑은 지난 1일 방송한 `LG 정수기(렌탈)`과 2일 `삼성 냉장고` 판매량도 목표 대비 각각 127.3%, 126.6%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여름철 위생 가전으로 준비한 `이누스 방수비데`는 목표 판매 수량과 비교해 124.4% 많이 판매했다.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속옷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원더브라` 원더부스트 패키지는 지난 7일 두 차례 방송에서 각각 150.9%, 195.0% 판매율을 기록했다. 원더브라 스포츠브라는 목표치를 뛰어넘는 120.3%를 기록했다. 모바일에서는 식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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