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가상현실(VR) 헤드셋 `미(Mi) VR 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기기는 겉이 인조섬유 재질이며 지퍼를 열고 4.7∼5.7인치 스마트폰을 넣어 사용할 수 있다.
샤오미는 베타버전 체험을 신청한 소비자가 100만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베타버전 체험가격은 1위안(167원)으로 사실상 무료다. 샤오미는 아직 제품 출시 일정이나 가격 등은 밝히지 않았다.
샤오미는 자사의 VR 기기가 삼성이 페이스북 오큘러스와 함께 개발한 기어VR나 레노버의 시어터맥스와 비슷하게 가격대가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삼성과 HTC, LG 등과 마찬가지로 구글 VR 플랫폼 데이드림을 지원하는 스마트폰도 개발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