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티원, 中 차이나모바일에 소스코드 분석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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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국산 솔루션으로 소스코드를 관리한다.

지티원(대표 이수용)은 차이나모바일 닝샤성 지부에 소스코드 분석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국 산시성, 네이멍구, 안후이성 지부에 이어 닝샤성까지 확대했다.

차이나모바일 닝샤성 지부가 그동안 시스템 개발과 유지 보수 업무를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에 의뢰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지티원은 차이나모바일 IT 지식재산권인 소스코드 중앙 관리, 외주 개발사에 대한 평가, 시스템 안정성 향상을 맡게 된다.

지티원은 변경 영향 분석 도구인 `체인지마이너`를 이용, 외주 개발사가 작성한 시스템을 분석·가시화한다. 개발된 기술을 사내 자산화하고 객관 평가 기반을 구축한다.

시큐어 코딩 도구인 시큐리티 프리즘은 외주 개발사가 작성한 소스코드에 포함된 잠재성 보안 취약점을 미리 찾아 낸다. 시큐리티 프리즘은 일반 애플리케이션(앱)은 물론 모바일 앱도 개발 단계에서 작성한 소스코드를 분석한다. 해커가 악용할 수 있는 보안 약점을 검출하고 수정하는 게 특징이다.

이수용 지티원 사장은 “3년 전부터 차이나모바일 전국 지부에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나머지 차이나모바일 지부에 제품을 공급하는 한편 금융, 공공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