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컴퓨터 제조 사업자들이 한 데 모여 개인용컴퓨터(PC) 공동 브랜드를 내놨다.
인천광역시컴퓨터판매업협동조합은 지난 22일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공동브랜드 PC발대식을 갖고 판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2014년 2월 조합을 만든 지 2년여 만이다.
브랜드는 스카이라이크다.
인천컴퓨터협동조합은 2014년 2월 6명의 컴퓨터 사업 소상공인으로 출발했다. 현재 15개사가 참여 중이다. 처음에는 대기업과 경쟁은 벅차지만 뭉치면 지역경제 틀 안에서 시장을 만들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작했다.
조합은 공동브랜드PC 성능이 대기업과 비교해 차이가 없을 만큼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안정화된 부품사용으로 장기간 사용에도 고장률이 낮다는 것이다.
전국컴퓨터안심서비스인증제를 기반으로 전국에 판매한 어떤 제품도 수리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조병우 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천광역시컴퓨터협동조합 15개 업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인천 최대 컴퓨터조합으로서 제품과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조합으로 거듭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