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코어, 동남아 시장에 APT+랜섬웨어 방지 솔루션 `좀비제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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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코어 직원(오른쪽)이 관람객에게 자사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엔피코어(대표 한승철)가 최근 열린 `RSA APJ 2016`에서 동남아 시장을 대상으로 지능형 지속위협(APT)과 랜섬웨어 이중방어 솔루션 `좀비 제로`를 소개, 관심을 끌고 있다.

엔피코어의 `좀비 제로` 솔루션은 기존의 좀비 제로 APT 이중 방어 기술에 랜섬웨어 방어 기술까지 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랜섬웨어 대응 방법으로 흔히 쓰이는 백업이 아니라 랜섬웨어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좀비제로는 암호화 API, 파일조작 API, 사인 유무와 같은 행위 탐지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임계치 이상 엔트로피가 발생하면 랜섬웨어 같은 악성코드 프로세스라 판단하고 격리한다. 인가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보유 파일을 수정하거나 조작하는 행위도 차단한다.

경쟁 제품과 달리 네트워크 이외에 사용자 단말에서도 탐지, 분석, 차단이 가능한 이중방어 기술을 적용한 것이 강점이다. 솔루션 한 대로 해결이 가능, 운영 및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한승철 엔피코어 대표는 27일 “RSA에서 20여개 업체와 상담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를 개척했다”면서 “최근 랜섬웨어 위험성이 급증하고 있어 정보보안 솔루션 수요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RSA는 국제 정보보호 콘퍼런스로, 올해에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가운데 `방어를 위한 연결(Connect to Protect)`이라는 주제로 4회째를 맞이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