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은 하반기 롤플레잉(RPG) 중심 대작 게임과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글로벌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게임 라이프 사이클 장기화`가 핵심 키워드다.
게임빌은 최근 실사풍 그래픽과 중세 판타지 세계관으로 무장한 대형 3D 전략 RPG `킹덤 오브 워(Kingdom Of War)`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름 시즌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아트 토이 스타일 3D 횡스크롤 액션 RPG `마스커레이드(Masquerade)`, 전략성이 돋보이는 SRPG `워오브크라운(War Of Crown)`, 자체 개발 대작인 `나인하츠(Nine Hearts)` 등 글로벌 시장을 타깃한 대작 라인업 출시를 준비한다.
하반기 두 번째로 출시할 마스커레이드는 아트 토이를 모티브로 한 3D 횡스크롤 액션 RPG다. 터치, 스와이프를 이용한 최소한 조작으로 다이내믹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몬스터를 공중에 띄워 공격하는 `무한 콤보` 등 화려한 액션이 강점이다.
가장 무도회라는 뜻의 `마스커레이드` 이름에 걸맞게 가면을 모으고 강화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면에 따라 캐릭터 외형도 변화해 가면을 수집하는 재미를 강조했다.
워오브크라운은 3D맵을 쿼터뷰 시점으로 바라보며 진행되는 SRPG다. 맵 특성과 전투 상황에 따른 유저 전략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택틱스 전투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판타지 기반 세계관에 게임 내 영웅을 배우로 한 시나리오 모드로 높은 게임 몰입감이 장점이다. 실시간 PvP, 실시간 레이드 등 유저끼리 경쟁과 협력해야 하는 모드를 제공한다.
게임빌은 `데빌리언`, `ACE(Alliance of Champions and Empires)` 등 유명 IP 대작들을 활용한 `PC 온라게임 모바일게임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최근 서비스 2주년을 맞은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이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공 사례를 다시 재현할 방침이다.
데빌리언은 풀 3D 대작 액션 RPG로 핵심 콘텐츠는 `변신`이다. 인간 캐릭터로 시작해 분노 게이지를 모아 악마와 인간이 합쳐진 데빌리언으로 변신해 인간 캐릭터와는 다른 형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데빌리언으로 변신하는 동안 더욱 많은 적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레벨이 올라 있는 캐릭터 모습을 발견한다.
게임빌은 하반기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이미 구축한 10여개 글로벌 거점을 강화한다. 최대 15개 언어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한다.
권역별 서버 운영, 지역별 마케팅, 고객 서비스 관리 등 고도화된 현지화를 통해 라이브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다. PC온라인게임과 같은 `장기 라이프사이클(Lifecycle)`을 유지할 계획이다.
모바일 RPG 기준이 될 검증된 대작 게임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핵심 게이머 층을 공략하고, 글로벌 시장을 향한 신규 블록버스터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