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룹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경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지주사 동원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동원산업과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을 주요 계열사로 보유한 생활산업그룹이다. 지난 2014년 창립 4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경영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았다.
동원그룹은 공신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표준 가이드라인 `GRI G4`를 기준으로 보고서를 작성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 검증을 받아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동원그룹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올해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며 “그룹 비전인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