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공식대리점 전문가가 방문해 가입 상담과 휴대폰 개통 등을 처리하는 `찾아가는 T서비스`를 25일부터 정식 시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장년층, 자리를 비우기 어려운 1인 매장 상인과 직장인 등 대리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유용하다. 전문가는 고객을 방문해 휴대폰 개통, 요금 상담, 사용법 설명 등에 도움을 준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tworlddirect.com)이나 전용콜센터(1600-9977)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사이로 지정할 수 있다.
휴대폰 판매가는 T월드다이렉트 판매가와 동일하다. 서비스 이용에 따른 추가 비용은 없다. 고객 방문 전문가는 SK텔레콤 공식대리점 직원 중 고객 평가가 좋고 방문서비스 특화 교육을 수료한 `T매니저`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찾아가는 T서비스를 수도권 전역에서 제공하고 연내 전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진영 SK텔레콤 유통혁신본부장은 “이동통신 가입 단계부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T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고객 접점에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를 면밀히 살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