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회사마다 차별화 전략을 도입한 편의점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는 가운데, 식품 개발 및 마케팅 전문기업인 플렉스플레이코리아(대표이사 서대경)가 TV브랜드를 접목시킨 콜라보 상품을 연이어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플레스플레이코리아는 KBS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및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과 콜라보해 개발한 ‘개콘 우유’ 4종과 ‘1박2일 과자’를 7월 새롭게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콘 우유’는 지난 6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고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출시하자마자 약 80%라는 높은 입점율을 기록, 가공우유 전체에서 3위로 올라서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과 콜라보 상품으로 개발된 ‘1박2일 과자’는 ‘가격은 그대로, 중량은 20% UP’시킨 점을 내세워 지난 14일 GS25편의점에서 단독 출시됐다.
회사 관계자는 “식객의 MD사업 성공 뒤에도 콘텐츠를 활용한 부가상품 시장 확대를 위해 R&D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며 “이번 개콘 우유, 1박2일 과자가 TV콘텐츠 기반 상품의 새로운 주자”라고 설명했다.
‘개콘 우유’ 4종은 동원 F&B 덴마크우유에서 제품생산을 맡았으며, 딸기•커피•바나나•초코 4가지 맛에 코너별 유행어와 ‘개그콘서트’의 대표 캐릭터 4인방의 특징을 개성 있게 매치해 그 재미를 더했다.
‘1박2일 과자’는 새우칩과 소프트콘 2종으로 새우칩은 바삭하고 담백한 스낵에 새우와 후추의 풍미를 더했으며, 소프트콘은 달콤하고 짭짤한 옥수수콘에 까망베르치즈 맛을 더했다.
한편 플렉스플레이코리아는 2010년부터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의 브랜드와 1인 가구를 겨냥한 HMR (Home Real Replacement) 상품을 접목시켜 간편 도시락, 탕류, 반찬류, 안주류 등을 개발해 편의점 및 마트를 통해 판매하면서 꾸준히 시장을 확대해 왔다.
현재는 서울산업진흥원이 관리∙운영하는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하여 매년 20~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플렉스플레이코리아의 서대경 대표는 “우유와 과자에 이어 향후에도 다양한 콜라보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라며 “인기 TV프로그램의 브랜드를 활용한 만큼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는 최상 품질의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