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 저소비전력 가속도·자이로 콤포 MEMS 센서 출시

Photo Image
로옴 키오닉스 6축 가속도 자이로 콤보 센서 KXG07-08

로옴은 관계사 키오닉스가 가속도와 자이로 센서를 통합한 6축 콤보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센서 KXG07, KXG08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의 최대 특징은 `낮은 소비전력`이다. 자이로 센서는 가속도나 지자기 센서와 비교해 소비전류가 높다. 키오닉스 제품은 일반적인 진폭 검출로 신호를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 개발한 위상 검출 장치를 활용한다. 이 덕에 기존 자이로 센서에 필요했던 큰 규모의 증폭 회로를 소형화할 수 있었다. 로옴은 “경쟁사 제품 대비 소비 전류를 절반 가까이 줄인 0.6mA를 실현했다”며 “간헐 동작 모드에선 0.2mA까지 소비 전류를 대폭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4096바이트(byte)의 버퍼 메모리를 갖춰 외부 센서의 데이터도 받아올 수 있다. 이는 센서 시스템을 만들 때 부하를 낮춰준다.

KXG07은 3×3×0.9mm 16핀 LGA(Land Grid Array) 패키지, KXG08은 2.5×3×0.9mm의 14핀 LGA 패키지를 채용했다.

이달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샘플 가격은 개당 500엔이다. 오는 10월부터 월 100만개 규모로 양산을 시작한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