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인재교육(STEAM)과 보드게임이 결합된 새로운 체험 아이템 전시
[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SBA)은 그래피직스, 생각투자와 공동으로 기능성 보드게임, 인터랙티브 체험 등이 마련된 새로운 스타일의 가족 융합 전시회인 ‘STEAM 체험전’을 명동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오는 8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교육계의 큰 이슈로 떠오른 ‘STEAM 교육’(융합인재교육)을 주제로 진행된다. ‘STEAM’은 미국이 90년대부터 과학기술분야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수학, 과학, 공학, 기술 교육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실시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matics) 교육에 예술 분야(Arts)를 추가시켜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일깨우는 교육 정책이다.
SBA는 STEAM의 구성 요소인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의 교육 효과를 전시 공간에 설치된 애니메이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동작인식 등 인터랙티브 시스템 체험과 기능성 보드게임의 작동을 통해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피직스는 위인 캐릭터카드로 애니메이션증강현실을 활용한 지식 습득 콘텐츠, 엑스레이댄스 등 동작인식 교육 기능성 게임과 얼굴 합성 변신 놀이인 디지털 체험 콘텐츠, 과학자들의 업적을 학습하는 과학아카데미 보드게임을 전시한다.
생각투자는 수학 기능성 보드게임 및 퍼즐게임과 전시,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다양한 라켓형 구기 스포츠를 접목시킨 ‘힐릭스 라켓’ 등의 체험 아이템을 선보인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SBA 주형철 대표는 “가족이 함께 하는 STEAM 융합 체험 전시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어린이의 창의성과 감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래피직스 홍성욱 대표는 “이번 전시는 보는 전시를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전시로, 온가족이 보드게임과 인터랙티브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미와 교육과 즐거움이 관람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래피직스는 최근 18개국에 걸쳐 해외진출을 추진한 결과 지난 5월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와 20만 달러(약 2억2천700만원) 규모의 공동제작투자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