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런칭한 ‘짐좀’이 지난 6월 30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모집한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체로 선정됐다. ‘짐좀’은 ‘Valet Storage Service’를 시작으로 ‘여행 짐 옮김이 서비스’인 ‘짐좀에어’까지 런칭 하면서 일상에서 발생하는 짐 보관 문제부터 여행 중 소비자들이 겪는 짐 이동의 불편과 시간낭비를 해결함으로써 여행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측은 이러한 서비스 확장을 통해 초기 설립 모토인 ‘일상 속 모든 짐에 관한 스트레스 제로’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짐좀’의 글로벌진출지원사업 선정 배경에는 단순히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결한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점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실제로 ‘짐좀’은 짐 보관 서비스를 통해서는 가장 필요한 공간과 물건만으로 최적의 생활을 실현하는 ‘미니멀 라이프 스타일’을, ‘짐좀에어’의 여행짐 배송 서비스를 통해서는 여행의 자투리 시간까지 활용 가능케 하는 ‘짐 없는 여행 스타일’을 제안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더불어, ‘짐좀에어’ 런칭에 따른 글로벌 진출 가능성 및 한국 관광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 김포, 제주공항에서의 ‘짐좀에어’ 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관광의 좋은 첫인상을 남기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짐을 숙소로 옮겨줘 여행 첫날부터 겪어야 할 숙소로의 이동에 어려움을 해결하고, 관광객들이 궁금해 할 교통 및 관광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대한민국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끝으로, 창립멤버 대부분이 다년의 광고기획/제작 경험이 있는 인력으로 구성돼있어 독특하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는 것도 점수를 받았다. 브랜드 네임 선정부터 온/오프라인에서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용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짐좀’은 이번 글로벌 진출 지원을 통해 아시아계 관광객 중 56%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짐좀에어’ 플랫폼과 서비스를 개발해 알릴 수 있도록 현지 시장 조사 및 답사를 진행케 되며, 중국 내 대형 여행사와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짐좀’의 총괄 대표인 이성용 대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단순히 중국 시장에 ‘짐좀’과 ‘짐좀에어’ 서비스를 알리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중국인 이용객들에게 한국 여행에 대한 편의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와 조사가 진행될 것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관광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아시아 내에 ‘짐 없는 여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ZIMZOM-AIR Asia Alliance구축에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짐좀’과 ‘짐좀에어’서비스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zimzom.co.kr), Facebook, 블로그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