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여성비전센터 경기북부스마트쉼센터는 16일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의정부지역 인터넷 과몰입 청소년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는 인터넷 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 북부지역 유·아동과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을 치유·예방하기 위해 북부여성비전센터가 마련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이 잠시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숲 속 체, △머그컴 만들기 체험 △가족과의 대화 등 남이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진행됐다.
민석일 북부스마트쉼센터장은 “청소년 인터넷 과몰입은 가족 간 건강한 관계 형성이 매우 필요하다”며, “이번 체험이 인터넷에 과몰입됐던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자연을 통해서 힐링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북부스마트쉼센터는 자조모임, 집단미술치료, 드라마치료, 부모교육 등 인터넷 중독을 치유·예방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다음 센터 프로그램은 인터넷과몰입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감수성 훈련을 학습하는 부모교육 감정코칭과 가족의 고민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의 경험담 및 격려, 지지를 통해 새로운 대처기술을 학습하고 스스로 가족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하반기 부모자조모임이 8월 25일 진행된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