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전주서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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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가 한국에서 일부 지역을 빼고 실행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북 전주에서 포켓몬을 잡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포켓몬 고는 한국에서 실행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플레이가 가능한 강원도 속초 등에 게임 사용자들이 몰려가는 기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속초에서 사용자들이 포켓몬 고를 플레이한 영상과 사진이 인터넷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면서 속초는 `포켓몬 성지`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주에서 포켓몬을 잡았다”는 게시글이 페이스북 등에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이 전주를 `제2의 성지`로 부르며 소문의 진위에 관심을 나타냈다.

실제 전주에서는 지난 12일 약 6시간 동안 `포켓몬 고`가 실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가 포켓몬을 잡은 뒤 6시간가량 앱이 실행됐지만, 이후에는 게임이 실행되지 않았다.

이씨는 앱이 실행되는 동안 `두두`, `발챙이` 등 3마리의 포켓몬을 잡았다.

이씨의 경험담이 SNS에 퍼지자 전주 다른 지역에서도 포켓몬을 잡았다는 증언과 전주로 당장 달려가야겠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나 누리꾼의 기대와 달리 아쉽게도 12일 이후 전주에서는 더는 포켓몬 고가 실행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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