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지역사업 사각지대 없애는 3기 옴부즈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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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기 지역사업 옴부즈만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정재훈 KIAT 원장과 옴부즈만 14인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정재훈)은 15일 `제3기 지역사업 옴부즈만`을 출범했다.

14개 시도별로 옴부즈만 1명씩을 위촉했다. 지역산업정책 수립 및 지원 사업의 전담기관으로서 지역 현장 애로·규제를 효율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옴부즈만 제도를 2014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 제도는 취약해지기 쉬운 중앙·지역 간 연결 고리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 다양한 목소리를 발굴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날 출범한 옴부즈만은 앞으로 1년 동안 지역사업 수행과 관련한 애로·건의사항을 발굴한다. 사업 운영과 관련한 제도·규제 개선 방안도 제안한다. 그 밖 지역사업 운영 전반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KIAT는 사업 수행 불합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5월 지역사업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전담기관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수혜기업 애로 발굴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관련 부처 건의로 지역사업 수행기업 경영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지원했다.

정재훈 KIAT 원장은 “그 간 활동 성과에도 지역기업 규제개선 체감도가 낮은 상황”이라며 “올해에는 정부 3.0시책에 부합토록 현장 애로 선제적 발굴과 맞춤형 해결에 집중하고, 개선 사례를 효율적으로 전파하도록 제3기 옴부즈만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3기 옴부즈만은 다음과 같다.

△윤영로 연세대 교수(강원) △노용식 경상대 교수(경남) △황평 영남대 교수(경북) △류진수 전남대 교수(광주) △최순돈 영남대 명예교수(대구) △박성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감사(대전) △신수철 동아대 교수(부산) △박경문 홍익대 교수(세종) △김병우 울산대 교수(울산) △유동국 광주정책연구원 유동국 원장(전남) △이우금 우석대 교수(전북) △안기중 제주대 교수(제주) △김병삼 호서대 김병삼 교수(충남) △이상화 서원대 교수(충북)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