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언어치료연구센터, 청지각 훈련 장비 기증 받아

청지각 훈련 실습 환경 개선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연구센터가 고가의 청지각훈련 장비를 기증 받아 실습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원광디지털대학교 13일 언어치료연구센터는 읽기장애치료 전문기업인 바로로부터 청지각훈련에 필요한 장비인 ‘톡스업’을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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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석연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학과장 윤석연 교수(왼쪽)이호익 바로 대표(가운데), 이현주 원광디지털대학교 언어치료연구센터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원광디지털대 언어치료학과는 ‘언어치료연구센터’를 개설, 언어장애아동들의 무료치료 등 다문화가정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언어치료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대한난독증협회와 협약을 맺고 재학생들이 ‘난독증전문지도사2급’ 민간자격증을 발급받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바로가 기증한 ‘톡스업’은 토마티스 청지각 훈련을 도와주는 고가의 장비로, 청취력 개선을 위해 듣기와 관련된 귓속의 작은 근육들을 훈련시키는 장치다.

‘톡스업’을 활용한 ‘토마티스 청지각 훈련’은 발달장애, 자폐, 주의집중력 부족, 난독증, 학습장애 등에 두루 적용된다. 하지만 장비 대여비가 비싸 지속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원광디지털대 언어치료연구센터 관계자는 “해당 장비를 학생들에게 무료로 대여할 수 있게 되면서 실습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며 “언어치료연구센터장인 이현주 교수는 토마티스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호익 바로 대표는 “원광디지털대 언어치료연구센터가 지역민들에게 무료 언어치료를 제공하는 등 큰 역할을 하는 만큼 해당 기기가 치료 활동에 더욱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디지털대는 오는 22일부터 8월 12일까지 201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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